이동욱이 신세경을 만나자마자 그녀의 냄새에 반하고 말았다.
10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 맨’ 첫 방송에서는 주홍빈(이동욱)과 손세동(신세경)의 남다른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주홍빈은 이따금 한 번씩 예민해지는 코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었다. 코가 너무 예민해져 후각 능력이 상상을 초월할 지경인 것. 주홍빈은 비서가 바른 화장품에서 침 냄새가 난다고 화를 내는가 하면 문 밖에 서 있는 비서가 하품만 해도 냄새가 난다고 소리칠 지경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의 코에 향긋한 내음이 맡아졌다. 부하직원 병문안을 간 상태였던 주홍빈은 냄새의 진원지를 찾아 돌아다녔고 그가 마지막으로 다다른 곳에는 옆 병실에서 다친 친구를 지키는 손세동이 있는 곳이었다.
주홍빈은 눈을 감고 손세동의 향기를 음미했고 각종 꽃 향기들이 세세하게 맡아지며 황홀경에 취하는 듯했다. 더욱이 이 향기는 그녀가 과거 사랑했던 여자에게서 나던 향기. 이후 주홍빈은 다시 손세동의 집 앞에서 그녀를 재회했고 손으로 향기를 끌어다 맡으며 무아지경으로 빠져들어 손세동에게 단단히 빠지고 말았음을 짐작케 했다.
주홍빈이 첫 회부터 손세동에게 냄새로 단번에 반하게 된 가운데 이들의 사랑이 LTE급 속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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