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울린' 소트니코바 그랑프리 출전 "과거로 돌아가긴 힘들어요"

입력 2014-09-11 08:37   수정 2014-09-11 08:48

▲소트니코바, ISU 그랑프리 출전 선언, 11월 모스크바, 오사카 대회 나서(사진=SBS)


`ISU 그랑프리 출전 선언, 11월 모스크바, 오사카 대회 나서`

"서서히 기량 회복中, 과거로 돌아가긴 힘들어" 고충 토로

6개월 공백 소트니코바, 경기감각 돌아올지 관심사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고충을 토로했다.

러시아의 한 매체는 9일(한국시각) 소트니코바 근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최근 올림픽 여운에서 벗어나 예전 기량으로 돌아오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트니코바는 “하고 싶다고 해서 모든 것이 갑자기 되는 것은 아니다. 서서히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느 순간 회복에 대한 희망도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피로가 누적되면 더 그렇다. 가끔은 집에 돌아와 침대 위에 털썩 눕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를 울리고 논란의 금메달을 딴 뒤 6개월 가량 쉰 소트니코바는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한다. 소트니코바는 오는 11월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와 일본 오사카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트니코바 근황 을 접한 피겨팬들은 “소트니코바 근황, 뒤늦게 인정한건가? 그래서 김연아 가 더 위대해보인다” “소트니코바 근황, 지금이라도 김연아 금메달 돌려줘라" "소트니코바 근황, 올림픽 후유증이라...김연아(김연아) 1년 쉬고 소치올림픽에 나갔는데”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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