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는 정말 무정자증일까?
9월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39회에서는 가족들 앞에서 검사 결과에 대해 거짓말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불임클리닉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에 간 수호는 그 곳에서 뜻밖의 이야길 듣게 되었다. 자신이 무정자증이라는 것이다. 수호는 의사의 말을 믿지 않으며 재검을 거부했다. 수호에게는 자신이 무정자증이 아니라는 증거가 있었다. 바로 영인(사희 분)이었다. 영인은 수호 앞에 임신을 했다며 나타났기 때문이다.
수호는 검사 결과를 묻는 현수(최정윤 분)에게 문제없다며 거짓말했다. 현수는 “사람 일이 혹시 모르는 거라 걱정했다. 행여 수호씨한테 문제가 있다고 해도 상관은 없다. 당신은 하나 뿐인 소중한 내 남편이다”라고 말했다.
현수는 수호의 표정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 “무슨 걱정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수호는 태연한 척 하며 잡아뗐다. 그러나 수호는 밤잠을 설치며 의사가 했던 말을 돌이켜 생각하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영인이 “당신 애 가졌다”라고 했던 말도 떠올렸다.
다음 날 복희(김혜선 분)는 수호를 사무실로 불렀다. 복희는 “그 애 이렇게 자취를 감춘 거 보면 아이를 낳을 생각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영인의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수호는 또 다시 무정자증을 언급하던 의사를 떠올렸다. 복희는 “걱정하지 마라. 내가 절대 그 아이 낳지 못하게 할 거다”라고 말하며 수호의 손을 꼭 잡았다.
수호가 재검을 받지 않아 정말 무정자증인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드라마상 그러한 장면이 그려진 것을 보면 불임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렇다면 사희의 임신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의혹만 더욱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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