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끊이지 않는 군대 사망사고에 불신 증폭

입력 2014-09-11 09:06  

▲육군 사망 사고/YTN News


최근 군대내 사망사고가 잇따라 터지고 있는 가운데 숨진 송 일병의 시신에서 가혹행위의 흔적이 발견돼 군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9일 육군 8군단은 지난 6일 오후 속초시 모 부대에서 목매 숨진 송 일병 사망사건의 직접적인 사인에 관해 "목을 맨 것에 따른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 당국은 숨진 송 일병의 시신을 부검하던 중 머리와 어깨, 무릎 등 7곳에서 피하 출혈과 어깨 인대 파열 사실이 밝혀지면서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피하 출혈은 외상을 당했을 때 피부 아래 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을 일으킨 것을 말한다.

이에 송 일병의 유가족은 가혹행위와 구타 흔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철처한 진상을 규명해달라고 촉구했다.

군 당국은 "송 일병이 남긴 메모에 구타와 가혹행위, 내부 부조리 등 군 내부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면서 보급병이던 송 일병의 업무나 야외훈련, 사망 당일 했던 운동으로 생긴 출혈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유가족이 원할 경우 외부기관이 참여하는 조사를 벌이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일병은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쯤 부대 내 창고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군부대 측에 따르면 송 일병은 이날 오후 8시50분께 당직 사관에게 창고 문을 잠그고 오겠다고 보고한 뒤 돌아오지 않았고, 이에 당직 사관이 현장에 가서 창고에서 숨진 송 일병을 발견해 신고한 바있다.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업무중 생긴 출혈치곤 너무 심한거 아냐?",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죽은 사람 원없게 제대로 조사해주길",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군대가기 무서워", "숨진 송 일병 피하 출혈, 요즘 군대 사고 왜이리 많아? 쉬쉬하던게 터지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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