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터널 증후군 환자 5년새 41% 증가, 심한 경우 수면 장애까지...원인 알고보니

입력 2014-09-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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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터널 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지난 2009년 약 12만4000명에서 2013년 약 17만 5000명으로 5년 동안 41%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별로 따져보면 남성이 약 22%, 여성이 78%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보다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0%로 가장 많았고 40대, 60대 순이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손가락 끝이 저리고 아프며 심한 경우 자면서도 통증을 느껴 수면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이 주요 발병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손목을 보호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3개월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악화한다면 손목 터널을 넓혀주는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손목 앞 쪽 피부조직 밑에 뼈와 인대들로 형성되어 신경들이 지나가는 통로인 손목터널이 지속적인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이 자극을 받아 생기는 손목질환이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혹시 나도?",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발병 여성이 4배나 높네",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심하면 잠도 못자는구나",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심해지기 전에 병원 가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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