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근이 한국에서 누나 고(故) 김진아 장례를 치르게 된 연유와 과정을 고백했다.
김진근은 1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누나의 사망과 관련해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김진근은 "사실 누나가 떠난 후 미국 하와이에서 가족들이 장례를 지냈다. 이후 매형에게 한국에서 장례를 지낼 건지 물어봤다"고 입을 열었다.
김진근은 "매형이 `(누나가) 한국에서 오래 살았고 진아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친구들이 한국에 있기 때문에 꼭 해야 한다`고 말해줬다"며 한국에서 장례를 치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린 매형 뜻에 따르기로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장례를 지내게 됐지만, 미국에서 먼저 장례를 지냈기에 한국에서는 누나를 떠나보내는 아름다운 자리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지낸 누나의 장례를 회상하며 그는 "사실 행복했다. 누나를 보내는 길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누나도 정말 기뻐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배우 김진규와 이보애 사이에서 1963년에 태어난 김진아는 지난 8월 하와이 자택에서 지병으로 사망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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