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영, 마지막 날 제일 먹고 싶은 음식 물었더니

입력 2014-09-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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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진영 아버지 장길남 씨가 딸을 생각하며 안타까워했다.

9월 1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고(故) 장진영 아버지 장길남 씨가 출연해 장진영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장길남 씨는 차분한 목소리로 "딸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제일 먹고 싶은 게 뭐냐고 물은 적이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장길남 씨는 "가는 길이니까… 그랬더니 `아버지 아무 거나 사주세요` 하더라. 당시 딸이 아무것도 못 먹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참외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안에 것만 긁어서 당분만 줬다.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 그래도 그것을 넘기더라. 그리고 다음 날 죽었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고(故) 장진영, 먼저 보낸 아버지 심정 오죽할까" "고(故) 장진영, 정말 사랑했던 배우" "고(故) 장진영, 절대 잊지 않을 게요" "고(故) 장진영, 참외를 사다주던 아버지의 심정 짐작도 할 수 없어"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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