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담뱃값 2천원 인상‥담뱃갑에 경고그림 표기

입력 2014-09-11 13:35   수정 2014-09-11 14:01

정부가 내년부터 담뱃값을 2천 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부는 10년간 고정된 담뱃값을 현재보다 2천 원 인상하고 담뱃갑에 혐오스러운 경고 그림을 표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15년 이후에는 담뱃값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도록 하는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상분은 기존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건강증진부담금, 폐기물 부담금에 더해 종가세 방식의 개별소비세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담뱃갑에 혐오스러운 경고 그림을 부착하고 소매점에 담배 광고를 금지할 방침입니다.

또 금연을 위한 치료비를 지원하고 청소년의 흡연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금연 광고에 대한 예산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20년 성인남성 흡연율을 29%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담뱃값 인상으로 정부는 2조8천억 원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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