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모델 이지연, 이별 통보에 우발적 범행 주장...이병헌 소속사측 "터무니없는 주장"

입력 2014-09-11 12:16  



배우 이병헌에게 동영상 유포 협박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지연이 우발 범행임을 주장했다.

이지연 측 변호사는 11일 오전 "이지연씨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씨를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며 "8월쯤 이병헌이 `더 만나지 말자`고 말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발적으로 협박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찰 조사 결과와 전혀 다른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이지연 측의 주장은 계획적 범죄가 아닌 우발적 범죄임을 강조해 중형 선고를 피하고 이병헌과의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의도가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지연은 지난 6월 말 이병헌, 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와인을 마시다가 술이 떨어져 술을 사러 나갔고 그 사이 이병헌이 다희에게 음담패설을 하자 몰래 촬영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병헌 모델 이지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모델 이지연, 누구 말이 진짜인거야?", "이병헌 모델 이지연, 대박이네", "이병헌 모델 이지연, 진실이 뭐야", "이병헌 모델 이지연, 뭐가 뭔지 모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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