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산 사케 국내 수입 25톤, '방사능 위험' 불안감 확산

입력 2014-09-11 12:18  



지난 2011년 대형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산 사케 25톤이 국내 수입으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방사능 유출 사태가 일어난 후쿠시마에서 2011년 1만 4176kg, 2012년 6612kg, 지난해는 4073kg의 사케가 국내에 수입됐다고 전했다.

올해는 7월 기준으로 사케 576kg이 수입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정부는 후쿠시마산 쌀의 경우 방사능 오염 위험으로 수입을 전면 금지했지만 사케는 쌀과 물이 주원료인데도 가공식품으로 분류해 수입을 허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케 이외에도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수산물가공품, 양념젓갈, 조미건어포류, 캔디류 등이 국내에 수입되고 있어 두려움을 증폭시키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후쿠시마 인근 13개현은 수출 시 일본 정부가 발생한 방사능 검사증명서 및 생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외의 34개 현은 생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제품들을 국내에 수입할 때마다 샘플을 뽑아 방사능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며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이목희 의원 측은 "방사능 정밀검사시 제조일자 기준으로 1건의 표본검사만을 실시해 100%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일본 사케의 원재료인 쌀과 지하수의 원산지를 알기는 더 어려워 후쿠시마 이외 지역 사케도 안전하지는 않다"고 했다.

후쿠시마산 사케 국내 수입 방사능 소식에 누리꾼들은 "후쿠시마산 사케 국내 수입 방사능, 정말 불안하다", "후쿠시마산 사케 국내 수입 방사능, 이제 일본것 믿을게 없다", "후쿠시마산 사케 국내 수입 방사능, 정말 위험을 알 수가 없으니 더 불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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