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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진영 아버지 장길남 씨가 과거 딸의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배우 장진영을 기억하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고인이 된 장진영 아버지 장길남 씨는 SBS `좋은아침`에서 고 장진영이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상품으로 받은 텔레비전을 공개하며 과거 딸의 연예계 진출을 반대했던 것에 대해 깊은 후회를 고백함과 동시에 딸에 대한 애정을 전해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고인이 된 배우 장진영을 추억하는 누리꾼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영화계의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배우 겸 탤런트 장진영은 위암으로 1년간 투병하던 중, 자신이 출연한 영화 `국화꽃향기`의 주인공처럼 2009년 9월 1일 향년 38세로 별세했다.
전북 전주에서 1972년 6월 14일 태어난 고인은 1993년 대전/충남 진의 자격으로 미스코리아에 참가하며 연예계에 입문,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를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영화계에 입문, 영화 `반칙왕`, `국화꽃 향기`,`싱글즈`, `연애,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세차례나 수상했다.
이처럼 활발한 영화와 드라마 활동을 이어가던 고인은 2008년 위암판정을 받으며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남편과 함께 생의 마지막을 담담하게 정리하다 세상을 떠났다.
한편, 장진영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진영의 영화들이 `나를 잊지마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장진영, 오랜만에 듣는 이름 그것만으로도 설렌다", "장진영을 영원히 추억해야 겠다", "오늘은 장진영이 출연한 영화를 다시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의 물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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