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구분없이 통합사회·통합과학 배운다··2018년부터

입력 2014-09-11 14:46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18학년도부터 고등학생은 문·이과 계열 구분없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을 공통과목으로 배운다.

특히 사회, 과학 교과의 필수이수 단위가 최대 주당 2시간 또는 4시간 늘어나고,

사회·과학 현상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대주제`(Big Idea) 중심으로

개발된 `통합 사회`, `통합 과학` 과목이 신설된다.

이와함께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위해 고등학교 심화선택 과목 중 하나였던 `정보` 과목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편돼 일반선택 과목으로 전환된다.



교육부와 `국가교육과정 개정연구위원회`는 12일 충북 청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요사항은 연구위원회의 연구안으로, 이번 공청회를 비롯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24일 교육부 차원의 총론 주요사항이 발표될 예정이다.

새 교육과정은 내년 하반기에 최종 확정·고시된다.

발표안에 따르면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은 문·이과 구분 없이 기초소양을 기르는 `공통과목`과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과목`으로 구성된다.

공통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이 8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 수업)로 신설되고

고등학교 단계에서 배워야 할 기초적인 내용이 담긴다.

특히 사회와 과학 과목은 해당 교과 영역의 내용을 포괄적인 `대주제` 중심으로 정리한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신설되며

또 과학 교과에서 실험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2단위짜리 `과학탐구실험`이 공통과목이 된다.

한국사는 사회 교과군에서 분리돼 별도로 6단위로 편성, 역시 문·이과 구분없이 이수해야 할 과목이 된다.

과학탐구실험을 제외한 공통과목과 한국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대상이 된다.

선택과목은 교과별 주요 학습 영역을 일반적인 수준에서 다루는 `일반선택`과

교과별 심화학습, 통합·융합 학습, 진로안내 학습 등이 가능한 `진로심화 선택과목`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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