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 해체, 허민 구단주 미래 회의 품기 시작 김성근 '잔류' 의지 밝혔으나...

입력 2014-09-11 14:13  



고양원더스의 구단주 허민(38)이 구단의 해체를 결정해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고양 원더스는 "독립구단 운영에 한계를 느꼈다"는 이유로 11일 오전 고양시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선수단 미팅에서 해체 결정을 통보했다.

허민 구단주는 매년 30억원의 사비를 쏟아 부으며 원더스를 운영했지만 "퓨처스리그 정규 편성 등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미래에 대한 회의를 품기 시작, 결국 해체했다.

김성근 감독은 마지막까지 `잔류` 의지를 밝혔으나 고양 원더스의 해체를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허 구단주에게 "외부의 소문과 달리 프로 구단으로부터 공식 제의를 받은 바 없다. 둘 중 하나를 놓고 고민하고 있지 않다. 원더스가 계속된다면 앞으로도 원더스의 감독으로 남겠다. 한 번만 더 생각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허 구단주는 해체 결정을 내렸다.

김 감독은 11일 선수들과 마지막 인사를 위해 집을 떠나며 "아이들을 어떻게 볼지 걱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민 구단주의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김성근,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김성근, 아직 쉽지는 않다",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김성근,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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