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EXO 902014`에서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엑소가 듀엣을 하게 된다면 함께 하고 싶은 상대를 선택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오후 10시 방송될 `EXO 902014`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인 환희, 감미로운 미성이 매력적인 브라이언으로 결합된 최초의 R&B 아이돌이자, 1990년대 가요계에 R&B 바람을 일으킨 플라이투더스카이(이하 플투스)가 출연한다.
플투스와 엑소는 각자 한 송이의 장미꽃을 들고 마음에 두고 있는 멤버에게 `듀엣 구애`를 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듀엣을 결성하게 된다.
녹화에서 환희와 브라이언은 "연애편지 촬영했을 때가 생각난다. 상대가 엑소 후배들이라 그 때보다 더 긴장되고 떨린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첸은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분이 있다"며 당당하게 상대에게 장미꽃을 건네 어떤 듀엣이 탄생할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플투스와 엑소의 듀엣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엠넷 공식 SNS에서 진행되고 있는 `듀엣으로 어울리는 멤버는?` 투표 이벤트 또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투표에서 팬들은 "환희와 백현! 보컬 대표 두 명이 함께 부르면 환상적인 멜로디가 탄생할 듯" "브라이언과 첸이 함께 하면 감미로운 음성에 감성 돋을 것 같아 강추!"라는 등의 의견을 내며 이상적인 듀엣 조합을 추천 중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상남자` 포스를 풍기는 엑소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모습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플투스의 노래 `남자답게`에 맞춰 팔씨름 한 판 해 보자"는 전현무의 제안에 플투스와 엑소의 상남자 힘 대결이 펼쳐진다.
평소 크로스핏으로 단련해 탄탄한 허벅지를 자랑하는 브라이언은 레이와의 팔씨름에서 목에 핏줄을 세우며 "어우, 나 늙었어! 힘들어!"라고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 `만능 스포츠맨`으로 승부욕이 강한 환희와 엑소 멤버 중 팔힘이 가장 세다는 시우민이 팔씨름으로 놀라운 괴력을 발휘하며 팽팽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EXO 902014` 플라이투더스카이 편에서는 `day by day`, `missing you`, `sea of love` 등 플투스의 명곡 중 하나를 엑소 레이가 새롭게 재해석해 뮤직비디오로 선보인다.
앞서 방송된 H.O.T, god, 신화, 조성모 편에서 선보인 `2014년 버전` 뮤직비디오가 선풍적인 반응을 얻은 데 이어 플라이투더스카이 편에서는 어떤 뮤직비디오가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POP 타임슬립 Mnet `EXO 902014`는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사진=Mnet)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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