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진단] 外人, 코스닥 비중 확대‥車·반도체부품주 '매집'

신동호 기자

입력 2014-09-11 17:4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개인 주도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보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반도체장비와 자동차부품주 등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일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코스닥지수.

일등 공신은 단연 외국인입니다.

5일 현재 기준으로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1.02%로, 지난 2008년 10월(13.69%) 이후 최고를 기록중입니다.

외국인은 이 기간동안 8천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시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틈을 타, 코스닥시장의 일부 낙폭과대 및 저가매력주를 중심으로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최근 코스닥은 레벨업 모습을 보이고 있다. 570선에 안착한다면, 58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 돌파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 규모는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 IT, 자동차부품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이폰 출시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환율 영향력에 따른 자동차부품업체 등 저가매수 기회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실제 외국인 최근 한달간 고영성우하이텍, 원익IPS 등 반도체장비와 자동차부품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는데, 시가총액 대비 이들 종목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현재 30%가 넘습니다.

반도체장비업체인 원익IPS의 경우 현재 외국인 보유비중은 연초 13.21% 대비 22.75%p 급증한 35.96%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영과 성우하이텍 역시도 각각 15%p, 8%p 비중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이 기간 원익IPS는 20%, 성우하이텍은 17% 주가가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외국인은 이외에도 메디톡스, 토비스 등에 대해서도 최근 한달간 비중을 크게 늘렸으며, 올해 연초대비로는 오성엘에스티, 알서포트, 아프리카TV, 내츄럴엔도텍 등의 비중도 16~30% 까지 확대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매패턴이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듯 보이지만 일단 최근 들어 코스닥시장에 대한 매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선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