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과 김소은이 ‘우결4’에 합류한다.
11일 MBC측은 토요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의 장우영·박세영 후임 커플로 송재림·김소은 커플 투입을 공식 확정했다.
앞서 ‘우결4’에 출연했던 장우영과 박세영은 새롭게 시작하는 커플의 설렘부터 포옹, 뽀뽀 등 각종 스킨십으로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기까지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팬들의 호응을 받았지만 결국 아쉽게 하차하게 됐다.
이에 배턴을 이어 받은 송재림과 김소은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재림과 김소은은 현역 배우로 고정 예능 프로그램은 ‘우결4’가 처음이다. 예능초짜기 때문에 우려가 크지만 출연자 본연의 일상과 생생함을 포착하는 프로그램이니 만큼, 송재림과 김소은이 만들어낼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가 큰 것. 더욱이 두 사람은 배우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간의 공감대 또한 손쉽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우결4’는 반복되고 익숙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여러 번 받아왔다. 이 때마다 제작진 측은 새로운 커플로 새로운 카드를 꺼내든다. 이때 ‘우결4’ 측이 꺼내는 카드가 얼마만큼 신선한 조합인지, 또 어느 정도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지가 관건이 된다.
그러한 측면에서 송재림과 김소은의 카드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데에 적합한 듯 보인다. 예능적인 측면에서 웃음을 보장할 수 없지만 방송 노출이 많지 않은 배우라는 점에서 예능을 통해 신선하게 발굴될 송재림과 김소은의 숨겨진 이면이 기대를 모으는 상태.
반복되는 투입과 하차로 ‘우결4’는 또 한 번 프로그램의 자질에 대한 빈축을 사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롭게 투입될 송재림과 김소은이 다시 한 번 분위기를 상쇄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이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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