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갱년기를 걱정한 장모의 특단의 조치가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SBS `자기야 - 백년손님`에서는 청하장사의 갱년기를 걱정하는 장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만기를 걱정하던 장모는 요즘 증상을 물었다. 이만기는 "옛날에는 안그랬는데 요새는 아침 드라마 푹 빠져서 보고 그런다"고 설명했다.
과거 자신이 갱년기를 겪었던 때를 떠올리는 장모는 "잘하는 한의원이 있다. 맥 잘 짚는다. 같이 가자"고 성화를 부렸다. 이만기가 "어머니나 가이소"라며 거절하자 장모는 먹던 밥숟갈을 내려놓고 "안가면 밥 안먹는다"고 고집을 부렸다. 이에 이만기는 어쩔 수 없이 "가겠다"며 장모 밥을 먹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밥을 먹고 한의원 외출 준비에 나섰다. 장모는 화장을 하고 립스틱을 바르며 "맨 얼굴로 가면 의사가 욕한다"고 꽃단장을 시작했다. 그 말에 이만기는 기막혔지만 자신이 사준 가발을 장모의 머리에 씌워주며 꽃단장을 도왔다.
장모는 립스틱까지 예쁘게 바르고 가발을 쓴 뒤 이만기와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해 침을 맞고 부항까지 뜬 이만기는 "어머니가 맞으이소"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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