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강용석 "9.1 부동산 정책, 차기 정부에 부작용 떠넘기는 꼴"

입력 2014-09-12 01:14  


강용석과 이철희가 최경한 경제 부총리의 부동산 정책에 문제를 제시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1부 [하드코어 뉴스 깨기]에서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9.1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집중 탐구 했다.

세 MC들은 9.1 부동산 정책 발표로 30년된 아파트 역시 재개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재건축 시장이 들썩인다면서 집값이 상승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강용석은 신축보다 재건축에 비중을 둠으로서 재건축을 유도하는 정책이 박근혜 정권 내에서 앞으로 유지 될 것 같다고 말했고 "택지 개발 촉진법 폐지가 2017년까지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다음 일은 다음 정권에서 알아서 하라는 의미일 것."라고 말했다.

이철희 역시 박근혜 정부 임기 동안에는 부작용이 안 나타날 수 는 있지만 인위적인 부동산 부양의 부작용은 차기 정부가 겪게 될 것이라 전했다.

강용석은 "과거 DJ 정부 때 시행했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신용카드 규제완화의 부작용이 다음 참여정권 때 주택, 전세가 폭등, 카드 대란으로 이어졌다."라면서 부동산 정책은 5년은 지나봐야 알기 때문에 차기 정권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2013년 12월 기준 가계부채가 1021조 4000억 원이라면서 7.24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 완화 정책)으로 가계 부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부동산 정책의 영향까지 더해져 가게 부채가 1200~1300조까지 금방 올라갈게 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철희 역시 7월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297조 7000억 원에서 302조 3000억 원까지 한 달 새 가계부채가 4조 6000억 원이 증가했다고 강용석의 의견에 보탰다.

그러자 강용석은 가계부채가 계속해서 더 올라가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2008년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업체들이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파산하게 된 사건으로 이 파산을 통해 연쇄적으로 세계 경제에 타격을 입힘)`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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