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 자신의 아들을 알아봤다.
11일 방송된 KBS2 ‘아이언 맨’에서는 주홍빈(이동욱 분)이 사랑했던 여자 태희(한은정 분)에게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주홍빈은 뒤늦게 고비서(한정수)에게 태희의 아들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앞서 박에리사(라미란 분)는 쫓기는 이들에게서 도망치느라 공항에서 데리고 있던 아이를 버려두고 몸을 숨겼는데 이후 윤여사(이미숙)에게 전화해 “주홍빈 아들이 공항에 있다. 엄마는 김태희다. 김태희라는 이름을 말하면 알 거다”라고 이야기 했다.
고비서는 뒤 늦게 주홍빈에 이 얘기를 전했고 놀란 주홍빈은 당장 아이 찾기에 나섰다. 아이는 오직 손세동(신세경)만을 따랐기에 그녀에게 위탁돼 있었다. 하지만 하필이면 주홍빈이 찾아 온 그 때 아이가 없어진 상태였고 한참 동안 아이를 찾아 다니다 손세동에게 분노하던 주홍빈은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었다.
주홍빈은 아이의 노랫소리를 듣자마자 곧바로 김태희를 떠올렸다. 김태희와 행복했던 나날들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갔고 “아이를 낳으면 이름은 창이라고 지을 거야. 빛이 비치는”이라고 말했던 것까지 생각해냈다. 손세동과 경찰들이 부르던 아이의 이름은 창이었던 것. 아이는 길가에 웅크리고 있었고 주홍빈은 곧바로 창이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아차리며 충격의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이날 주홍빈은 아버지에게 분노하다 또 다시 몸에 칼이 돋아난 채 기절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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