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모델 이지연 이병헌 교제 사이 양측 주장 엇갈려...

입력 2014-09-12 10:03   수정 2014-09-12 10:12



모델 이지연이 이병헌과 교제했던 사이였다고 밝히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병헌 측이 이러한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지난 11일 한 매체는 구속된 이병헌 협박 모델인 이지연씨가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하다 지난 8월 결별했다”고 주장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지연 측 변호사는 11일 오전 “이지연씨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씨를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며 “8월쯤 이병헌이 ‘더 만나지 말자’고 말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발적으로 협박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 씨는 피의자인 이 씨와 김 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경 알게 됐다.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이 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 “피의자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등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지인으로 지낼 수 없다고 판단, ‘그만 연락하자’라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이런 식의 대응은 계획적인 범죄를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게 하여 중형 선고를 피하려는 자기방어”라며 해당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앞뒤가 맞는게 없네”,“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막장 드라마네”, “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이민정 마음 고생 심하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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