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삼성전자, 고개 드는 주가 반등론

입력 2014-09-12 11:13  

<앵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놓고 증권가의 추정치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추가하락을 멈추고 상승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 가까이 오르며 코스피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장 초반 전일보다 0.67% 오른 120만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폭을 1%까지 키웠고, 오전 10시 50분 현재 주가는 전일보다 0.76% 오른 120만1천원입니다.

최근 주가흐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7월의 마지막 거래일 이후 기관이 하루도 빠짐 없이 매도로 대응하면서 어제까지 총 1조 1701억원을 팔아치웠고 주가도 137만5천원에서 120만원 아래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4600억원 가량 매수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지분율을 51.5%까지 올렸는데, 이는 8년 만에 최대 지분율입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기관이 내수주 중심으로 포르폴리오를 재편하는 동안 외국인은 저평가된 시총 상위주를 매수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오늘 IBK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대폭 하향한 여타 증권사들의 움직임에 동참했는데요,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마케팅비용 증가 등을 꼽아 기존 6조6천억원에서 5조2천억원으로 실적추정치를 낮췄습니다.

다수 증권사들이 3분기 삼성전자가 5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치를 낮추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5조원으로 가장 낮게 잡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바닥을 찍었고, 곧 바닥권에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먼저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10월 초를 전후로 주가가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4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이미 예상되는 상황에서 4분기 실적 추정치마저 큰 폭으로 추가 하향되지 않는 한 주가가 더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앞서 IBK투자증권도 오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1조원 이상 낮췄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주목할 것은 그러면서도 삼성전자 주가는 추가하락을 멈추고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 최근의 주가하락이 실망감을 반영한 상태이고 앞으로의 실망감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목표주가도 기존 155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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