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연소' 20대 '꽃보다 청춘', 칼로리 소모량 '최고'

입력 2014-09-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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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사상 최연소 라인업으로 제작진도 버거워한 20대 꽃청춘들의 여행담이 펼쳐졌다.


tvN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첫 방송에서 광고 촬영인 줄 알고 한 자리에 모인 유연석-손호준-바로 세 사람은 3시간 뒤 출국인 비행기 티켓을 받아 들고 블랙 슈트 차림으로 동남아시아 라오스로 배낭 여행을 떠나게 됐다.

비록 떠날 때 3명의 `꽃청춘`들은 제작진이 짜 놓은 계략 안에서 무참하게 당했지만, 6박 8일의 라오스 여행 일정 동안 제작진은 3명의 꽃청춘들을 무척이나 버거워하게(?) 된다. 평균 연령 27세, 청춘의 절정에 서 있는 젊은이들답게 지치는 줄 모르고 놀았기 때문. ‘꽃보다 청춘’ 제작진은 “아마 역대 배낭여행 시리즈 중 칼로리 소모량과 데시벨이 가장 높았을 것”이라고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내일 일정 생각해서 일찍 자자”는 40대 페루 팀과는 달리, 20대 라오스팀은 “내일은 없어!”라는 모토로 1분 1초를 열심히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물에 빠지고, 정신 없이 소리지르고, 시선이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격렬한 움직임을 선보인 에너제틱한 라오스 배낭여행에서 당초 제작진이 세운 목표는 라오스 멤버에게 ‘지구상에서 최악의 상황을 선물하고 싶다’였다는 점이 이채롭다.(사진=tvN)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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