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박초롱, 어장관리女 "육성재 좀 데리고 놀지뭐" 반전 정체

입력 2014-09-12 21:58  


박초롱의 정체가 밝혀졌다.

12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극본 박유미)에서 강민구(육성재 분)의 청순 엘프녀 한수아(박초롱 분)의 정체가 밝혀졌다.

횡단보도에서 한수아와 마주친 강민구는 뒤를 쫓아가며 그녀의 다이어리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한수아의 손에 쥐어진 그녀의 휴대전화를 뺏어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다이어리를 받고 싶으면 연락하라고 말한 뒤 떠난다.

휴대전화 곁을 떠나지 않고 한수아의 연락만을 기다리던 강민구는 계속해서 오지 않는 연락에 실망하지만 곧 카페에서 만나자는 한수아의 메시지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한수아가 카페에 등장하자 강민구는 "난 네 운명. 수아야. 오빠랑 사귀자."라며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한수아는 강민구를 무시한 채 자신의 다이어리를 되찾은 후 대입학원으로 향한다.

강민구는 학원 안으로 들어가는 한수아의 뒷모습을 보며 "우리 오들부터 사귀는거다. 오빠가 매일 데리러 올게."라고 소리친다.

다음 날에도 학원 앞으로 한수아를 보기 위채 찾아온 강민구는 졸릴 때 마시라며 커피우유를 꺼내 건넸고 똑같은 우유를 꺼내 자신 것이라면서 귀엽게 "우리는 커플."이라 말했다.

한수아는 관심 없다는 듯 학원 안으로 들어가고 강민구는 한 번이라도 더 수아를 보기 위해 창문에 달라붙어 안을 살핀다.

학원 안으로 들어간 한수아는 갑자기 표정이 달라지면서 친구들에게 "대박 완전 잘 생기고 쩔지?"라며 민구 앞에서와는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

삼수생인 수아에게 친구들은 고등학생이 귀여우면 사귀어보라 말했고 수아는 "고삐리랑? 좀 데리고 놀던가 해야지."라며 어장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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