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우가 슈퍼위크에 섰다.
12일 방송된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6`에서 임형우는 이승철이 인정한 실력있는 참가자로 저번 방송에서 ’신촌을 못가‘라는 노래를 불러 큰 화제를 낳았었다.
이승철 심사위원의 특급제자 임형우가 슈퍼위크에 올랐다. 유난히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그는 심사위원들에게 인사했다.
지역예선에서 애절한 보이스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을 울린 ‘신촌을 못가’는 노래 사이트 1위를 석권하는 등의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정작 임형우는 슈퍼위크에 올라가 개별미션할 생각에 긴장돼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며 떠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임형우는 탑10에 갈 생각도 안 해봤다며 울 거 같다고 말해 자신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그는 과연 무사히 노래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과거 이승철이 임형우에게 노래를 잘하는 친구임을 확신한 장면이 나와 임형우의 실력에 대한 설득력이 한층 높아졌다.
과연 이승철의 극찬이 슈퍼위크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임형우는 SG워너비의 ‘살다가’를 불렀다. 노래는 잘 불렀으나 지역예선 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소리를 낼 때 허스키 끼가 목소리 안에 딱 있어 가지고 그게 정말 좋은데 조절하고 다루는 법에 대한 단계를 넘어가야 될 고음파트부분에서 좀 안타까웠다 평했다.
한편 백지영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말했고, 임형우의 노래가 끝난 후 유난히 고민이 많은 듯한 세 심사위원의 얼굴이 보였다.
과연 그는 합격할 수 있을지 다음주에 공개 될 방송에서 그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갖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