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카라, “여자친구 노출 이해해 줬으면” 열띤 토론

입력 2014-09-1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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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카라가 노출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1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남자` 특집을 맞아 유상무, 김동현, 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의 여신님으로 출연한 카라는 방청객에게 특별 선물로 카라티를 선물하며 등장했다. ‘특이한 이름을 가진 남자’ 특집답게 구하라와 동명의 방청객이 등장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이날 ‘나는 남자다’에서는 카라와 함께 즉석 설문조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라가 토론 주제를 제시하면, 방청객들이 유죄, 무죄를 판정하는 것이 설문 방식이었다. 잠시 고민하던 카라는 “여자친구의 노출을 허락해 줄 수 있는가”를 주제로 정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격렬히 반대했다. 장동민은 “사형이다. 어쩔 수 없이 입었다 걸리면, 그 자리에서 갈아입히겠다”고 강한 의견을 내세웠다. 유상무 역시 “노출은 물론 메이크업도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규리는 “내 여자친구가 노출을 한 게 아니라, 노출을 한 여자가 내 여자친구라고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카라 멤버들에게 노출을 싫어하는 남자친구를 이해해 줄 것인지 물었다.

한승연은 “싫어한다면 맞춰줄 것”이라고 답했지만, “남자들에게 보여주려고 노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자기만족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권오중 역시 “여자들은 잘 보이려고 입는 게 아니라, 자신이 예쁜 옷을 입고 싶어서 입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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