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빈이 노래로 백지영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대국민 오디션 Mnet ‘슈퍼스타K6`에서 백지영은 송유빈의 노래를 듣고 귀가 호강한다는 극찬을 해 관심을 모았다.
대구 사투리 소년 송유빈은 우월한 외모와 가창력으로 등장해 화제만발을 낳았다.
제작진은 송유빈에게 서울말 쓰는 걸로 사람들이 뭐라고 안 그러냐 물었고, 송유빈은 반 애들이 ‘밥 먹었니?’ 이것만 100번은 넘게 들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유빈은 서울말이 많이 어색해서 아이들이 좀 놀리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알파벳E와 숫자2를 각기 다른 발음으로 말하는 놀라운 실력을 보였다.
하지만 누가 봐도 비슷해보이는 억양인데 차이 좀 나냐 묻는 질문에 군산의 이준희는 군산에서는 그냥 이의 이승 이의 이승이라 같은 억양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주소녀 이예지는 자신의 친구들이 송유빈을 좋아한다 말했고, 어느새 제주도까지 올킬한 소년이 되어 있었다.
백지영은 방송 이후에 완전히 스타가 되셨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어느 정도 알아보냐는 질문에 송유빈은 조금 알아보는 정도라고 대답했다.
송유빈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불렀고 누군가에게 직접 불러주는 듯 감정을 그대로 담아 불러 심사위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송유빈은 노래를 부르고 인사를 한 후 돌아서려 했고, 백지영은 “잠깐만요. 이 노래 부르면서 무슨 생각 했어요?” 라 물었다.
송유빈은 “짝사랑에 실패한...” 이라는 의외의 답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귀가 제가 막 호강을 한 느낌이에요” 라며 극찬했다.
결국 송유빈은 합격했고, 백지영은 심사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송유빈이 대박인 것 같다 말도 안되는 것 같다며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