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카라, 19금 방청객 이름에 ‘민망 웃음’

입력 2014-09-1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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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가 ‘나는 남자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1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남자` 특집을 맞아 유상무, 김동현, 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의 ‘여신님’으로 출연한 카라는 방청객에게 특별 선물로 카라티를 선물하며 등장했다. ‘특이한 이름을 가진 남자’ 특집답게 구하라와 동명의 방청객이 등장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카라는 방청객들을 대상으로 즉석 설문조사를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방청객들의 이름이 들어간 문장 퀴즈를 맞히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석은 카라와 출연진들이 주인공인 짧은 스토리를 소개했다. 문장 속에는 방청객들의 이름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방청객들의 이름 퀴즈를 맞히는 일은 쉽지 않았다. 첫 번째 퀴즈가 허무하게 끝나고, 두 번째 퀴즈가 공개되었다. 박규리는 문장을 보자마자 무언가를 발견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박규리는 “알겠는데 말을 못하겠다”며 민망해했다. 유재석이 “민망하시면 제 귀에 대고 이야기하면 된다”고 말하자, 박규리는 유재석에게 “성기왕”이라고 속삭였다. 문장 속 ‘안성기 왕이’라는 부분에서 방청객 성기왕 씨의 이름을 발견한 것.

정답이라는 유재석의 말에, 박규리와 카라 멤버들은 한동안 민망한 웃음을 그치지 못했다. 이후 카라 멤버들은 독특한 이름을 가진 방청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규리는 “평범한 이름보다 한 번 들으면 안 잊히는 이름이 좋다. 그런데 한 분은 바꾸셨으면”이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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