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이 특식 박쥐 구이에 경악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이 첫 방송된 가운데 병만족(김병만, 정두홍, 권오중, 박정철, 류담, 김규리, 김태우, 이기광)이 남태평양의 솔로몬제도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앞으로 다가올 미션의 두려움은 전혀 꿈에도 꾸지 못한 채, 파라우족이 준비한 만찬을 기대했다.
하지만 준비된 특식 중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날 것 그대로 핏기를 머금은 박쥐 고기와 껍질이 벗겨진 왕도마뱀이었다.
살벌한 비주얼에 병만족은 다들 입을 다물지 못했고, 경악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파라우족이 정성껏 준비한 만큼 맛을 아예 안 볼 수도 없는 거기에 더욱 걱정이 더한 것.
바나나잎과 불로 구이를 한 왕도마뱀 요리에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김태우였다. 그는 박쥐 구이에 선뜻 손을 가져가진 못했지만, 그 대신 왕도마뱀 요리를 맛 본 것.
이어 왕도마뱀에 이어 박쥐 구이를 맛 본 류담은 “왕도마뱀보다 맛있다” 며 “햄 맛이 난다”고 말해 다른 부족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다른 부족원들이 하나 둘씩 박쥐 구이를 맛보는 가운데, 정두홍은 끝내 박쥐 고기를 맛보지 않는 뚝심을 보였다.
실제 그는 박쥐를 무서워 해 보는 것만으로도 몸서리 쳐진다고. 그러며 정두홍은 30일을 굶어도 박쥐를 먹지 않을 것 같다며 단언하며 치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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