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어려운 도전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서는 DJ 도전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는 9월 11일 무한도전 멤버들은 MBC 라디오 대표 프로그램 깜짝 DJ로 나서 화제가 되었던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날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던 것.
각자 가장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맡게 된 가운데 가장 부담스런 도전을 하게 된 것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맡게 된 정형돈이었다. 학창 시절 배철수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정형돈은 이번 도전에 대해 기쁨 보다 더 큰 부담을 고백했다.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정확한 발음 구사, 음악 선곡과 진행을 동시에 해야 하는 명실상부 ‘골든 마우스’ 배철수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은 당연했다. 멤버들은 “형돈이도 골든 마우스다” 라며 그의 별명 ‘누렁니’ 로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얼마 뒤 정형돈은 생방송 도전에 앞서 배철수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배철수는 “정형돈 씨가 와서 좋다” 라며 무한도전 멤버들 중 가장 지적 수준이 높은 멤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정형돈에게 콘솔 사용법과 오프닝 타이밍을 하나하나 알려주는 친절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정형돈은 제작진과의 아이디어 회의에 앞서 여러 전문적인 용어들을 이해하지 못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으로 진땀을 뻘뻘 흘리기도 했다.
가장 부담스런 도전의 주인공이 된 정형돈이었지만 지난 9월 11일 정형돈은 훌륭한 음악 선곡 등으로 청취자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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