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김준호, 후배 김기리에게 무릎 꿇어…‘알고 보니 조카’ 굴욕

입력 2014-09-13 21:10  


김준호가 후배 김기리에게 무릎을 꿇었다.

13일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백 년의 유산 찾기`에서는 김준호와 김기리의 족보가 공개된다.

이날 김준호와 김기리는 경주 김씨 종친회를 찾는다. 매번 김준호에게 부하 취급을 받으며 당하기만 했던 김기리가 족보로 따지면 김준호가 자기보다 조카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것.

종친회 관계자는 김기리의 `-기`가 김준호의 `-호`자 보다 높은 족보라고 이야기하며, 김기리가 아들을 낳을 경우 `-호`자 돌림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해 김준호가 김기리의 조카뻘임을 확인했다.

이후 김준호와 마주한 김기리는 김준호를 향해 족질님이라 부르며 자신이 족보가 높은 아저씨임을 강조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집안의 어른을 만났으면 큰절을 올리는 게 예의라며 김준호를 부추기고, 결국 김준호는 김기리에게 큰절을 올리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13일 밤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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