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V 프로야구] 롯데 꺾은 두산, 5위 점프… 4위 싸움 갈수록 치열

입력 2014-09-13 23:07   수정 2014-09-14 20:37

두산 유네스키 마야가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1실점 8탈삼진 호투를 선보이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선물했다.(자료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으며 5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13일 사직구장서 열린 롯데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유네스키 마야의 호투와 최주환의 3타점 등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2승(1무 59패)째를 거둔 두산은 이날 경기서 패한 SK를 따돌리고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양 팀은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며 팽팽한 투수전을 예고했다. 두산은 마야를 선발로 내세워 팀 승리를 기대했고, 롯데에서는 ‘믿을맨’ 유먼이 선발로 나왔다.

경기 전 한국야구 경험이 많은 유먼이 마야보다 한수 위의 경기력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2회초 두산은 유먼의 기를 누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초 두산 선두타자 오재일이 초구를 건드려 중전안타를 만들어 진루에 성공했고, 후속타자 최재훈이 유먼의 2구를 때려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맞았다. 밥상이 차려진 최주환이 1사 2,3루 상황서 초구를 타격해 우전 적시타를 때렸고, 그 사이 오재일과 최재훈이 홈플레이트를 밟으면서 2-0으로 앞서가는데 성공했다.

4회초 득점도 오재일부터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일은 유면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진루에 성공했고, 이후 도루까지 성공해 유먼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데 충분했다. 김재호의 안타 때 3루를 밟은 오재일은 최주환에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최주환은 연타석 안타를 신고하며 3타점을 쓸어 담아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두산은 6회초에도 득점에 성공하며 상대선발 유먼을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은 유먼의 초구를 제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팀의 4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정수빈에게 의외의 홈런을 맞은 유먼은 결국 최대성으로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6회말 공격 때 선두타자 김민하가 마야의 초구를 안타를 만들어 물꼬를 텄고, 정훈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9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강민호가 몸에 맞는 볼로 진루, 대타 박준서와 김대우의 연속 안타와 이용찬의 폭투를 섞어 2점을 따라붙으며 뒤집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후속타자로 나선 대타 장성우가 삼진 아웃을 당하며 뒤집지 못한 채 종료됐다.

선발 마야는 7이닝 1실점 8탈삼진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귀중한 승리를 챙겼고, 유먼은 5.2이닝 4실점 12피안타(1피홈런)로 패전에 멍에를 썼다.

잠실에서는 쫓기고 있는 선두 삼성과 4위 LG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였다. 양 팀에서 가장 믿음직스런 선발인 밴덴헐크와 리오단의 맞대결로 관심이 쏠린 이날 경기는 LG가 4회말 얻은 1점을 끝까지 지키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리오단은 삼성 타선을 상대로 7.1이닝 8피안타 5탈삼진으로 승리를 따냈고, 봉중근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반면, 밴덴헐크는 7이닝 6피안타 1실점 7탈삼진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의 인연은 없었다.

문학에서는 원정팀 NC가 갈길 바쁜 SK를 상대로 6회와 7회에 각각 대거 4점과 6점을 뽑아내며 11-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서 패한 SK는 4위 LG와 1.5게임차로 벌어진 한편, 두산에 5위자리마저 내줬다.

대전에서는 KIA가 10회 연장 끝에 한화를 3-1로 꺾고 49승(65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이날 경기서 패하면서 탈꼴찌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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