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정동환, 황정음母 억울한 죽음에 충격 '친딸 눈치 챘나'

입력 2014-09-14 10:51  


총리 정동환이 황정음 어머니의 죽음에 충격 받았다.

13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총리 김건표(정동환 분)이 서인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총리 김건표(정동환 분)은 아내 민혜린(심혜진 분)과 박영태의 통화를 엿듣고 난 후 사랑했던 내연녀 경화(임주은 분)가 낳은 자신의 딸이 서인애(황정음 분)라는 사실을 예감하고 충격에 빠진다.

김건표는 과거의 잃어버린 딸과 사랑했던 연인 경화를 찾기 위해 그녀가 다녔던 성당을 찾아 고해성사를 하며 신부에게 그들을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김건표는 서인애가 자신의 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출산 후 인애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고 서인애에게 부모님에 대해 질문한다.

이미 김건표가 자신의 친부임을 알고 있던 서인애는 "아버지 없는 자식으로 태어났다."라면서 "아버지를 밝힐 수 없는 딸을 낳은 죄로 어머니는 억울한 죽음을 당하셨고 그 억울한 죽음이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 때문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건표는 "억울한 죽음이라면.."이라 물었고 서인애는 어머니가 억울하고 원통한 죽음을 당했다고 묵묵히 대답했다.

서인애의 어머니가 죽었다는 말에 깜짝 놀란 김건표는 "죽었단 말인가? 어머님이? 더 자세히 말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서인애는 더 이상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면서 "차라리 절 찾아 오지시지 않는 게 나을 뻔 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홀로 휠체어를 타고 떠나는 서인애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다는 사실에 김건표는 눈물을 글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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