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마이클 조던, 농구황제가 야구선수로 전향한 사연은?.."너무 안타까워"

입력 2014-09-15 07:47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농구계를 떠나 야구선수로 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갑작스럽게 농구계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마이클 조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마이클 조던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1993년 7월, 그의 아버지 제임스 조던은 고속도로에서 강도를 만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범인은 자신의 팬인 10대 소년으로 마이클 조던의 신발을 얻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조던은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죽음을 맞이했다고 생각해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더불어 어렸을 적 야구선수가 되라고 한 아버지의 말을 상기했다. 결국 마이클 조던은 1993년 농구계 은퇴를 선언하고,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꿈이었던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하게 됐다.


마이클 조던의 야구선수 변신은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마이클 조던은 아버지가 생전 농구선수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1995년 3월, 농구선수로 복귀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서프라이즈 마이클 조던, 저런 사연이 있었구나" "서프라이즈 마이클 조던, 저 범인들의 범행의도가 정말 가소롭다" "서프라이즈 마이클 조던, 확실히 마이클 조던은 위대한 사람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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