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영국인 인질 참수…캐머런 총리 "극악무도한 짓"

입력 2014-09-15 08:43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인질을 참수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사진=유튜브)


`IS 영국인 인질 참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인질을 참수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서방언론은 13일(현지시각) "복면을 한 IS 무장대원이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구호단체에서 일했던 헤인즈는 지난해 3월 동료들과 시리아 난민캠프 부지를 둘러보고 터키로 돌아가다 무장괴한에 납치됐다. IS 무장대원은 캐머런 총리를 향해 "이 영국 남성은 당신(캐머런 총리)이 IS에 대항하도록 쿠르드 민병대 페쉬메르가를 무장시키기로 한 약속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참수 이유를 밝혔다.

한편, IS 무장대원은 또 다른 영국인 앨런 헤닝을 다음 희생자로 지목했다. IS 영국인 인질 참수에 캐머런 총리는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헤인즈를 살해한 것은 극악무도한 짓이며, 우리는 살인자들을 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선포했다.

IS 영국인 인질 참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너무 끔찍하다" "IS 영국인 인질 참수, 어떻게 이런 일이”등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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