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가 현수의 한약에 또 무슨 짓을 꾸몄다.
9월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41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의 임신을 막을 궁리를 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복희는 재니(임성언 분)에게 현수가 어떤 임신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알아오라고 했다. 현수는 따로 임신을 준비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기기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이를 가만 보고 있을 복희가 아니었다. 복희는 현수의 임신을 방해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 피임약 사건이 들통난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고 은밀한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그런 가운데 현수가 장씨(반효정 분)에게서 한약을 받아왔다. 현수는 “어렸을 때 장서준씨 구해진 인연이 있어서 고맙다고 지어주신 약이다”라고 설명했다.
복희는 “황금한의원을 우리 주치의로 바꿔서 약 지어 먹고 싶었는데 잘 됐다”라고 했고 현수는 “왜 안 했느냐”라고 물었다. 복희는 “내가 어떻게 너에게 또 약 이야기를 하느냐”라며 가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재니는 어이없었다.
복희는 그것을 보자마자 바로 현수에게 피임약을 먹일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늦은 밤 복희는 현수의 약이 담긴 냉장고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약을 보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복희는 비서에게 현수가 먹는 약과 똑같은 봉지에 성분이 다른 약을 담아오라고 지시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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