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이 세영에게 인형을 선물했다.
15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대성은 세영에게 인형을 선물하고 비서를 챙기는 등 무뚝뚝한 표현으로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대성(최재성)의 비서가 세영(이영은)에게 인형을 건넸고 정임(최지나)은 뭐 이런 것을 다 사왔냐며 겸양이었다.
대성은 비서가 딸 것을 사려는데 같이 산 모양이라며 무뚝뚝함을 드러냈고, 비서는 자신이 산 것이 아니라 사장님이 사다달라 했던거라며 쑥스러운 모양이라 말했다.
정임은 대성의 옷을 받아주며 어떻게 인형 살 생각을 다 했냐며 그렇지 않아도 백화점에 갈 생각이었다고 말하며 대성의 마음씀씀이에 감탄한 듯 했다.
대성은 요즘에 인형이 있어야 아이들 사이에서 따돌림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며 그래도 세영이 식구가 됐는데 기죽으면 되겠냐며 챙기는 마음이었다.
대성은 문득 낮에 전화해도 없더니 어디 갔었냐 정임에게 물었고 정임은 그냥 있을 수가 없어 고아원에 가봤다고 말했다.
대성은 되는대로 하는거지 어쩌겠냐며 속 끓이지 말라고 신경 쓰지 않는 듯 정임을 걱정 하고 있었다.
대성과 가족들 그리고 비서가 함께 저녁을 식사하는 시간. 비서가 나물만 먹고 있자 대성은 풀떼기만 먹지 말고 굴비도 먹으라며 큰소리였다.
대성은 비서가 괜찮다고 해도 누구는 그런 시절 안 겪어봤냐며 밥상에서 눈치보는 것이 가장
속상한 일이라며 챙겼다.
대성은 무뚝뚝하지만 표현이 그런 것일 뿐 나름대로 식구들과 주변의 사람들까지 모두를 챙겨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대성은 태오에게 모름지기 남자란 가족을 챙겨야 한다며 회사 식구들도 내 가족처럼 대하라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