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커쇼, SF 틀어막고 시즌 19승 달성

입력 2014-09-15 09:53   수정 2014-09-15 09:54

▲커쇼는 8이닝 9탈삼진 7피안타 2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자료사진 = LA다저스)


`특급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다저스)가 시즌 19승(3패)째를 따내며 메이저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커쇼는 8이닝 9탈삼진 7피안타 2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1.67에서 1.70으로 소폭 상승했다.

다저스는 2회초 1사 1루에서 후안 유리베의 우전 안타 때 상대 수비 실책을 틈 타 1루주자 헨리 라미레즈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A.J. 엘리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 유리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2사 1루에서 조 패닉과 버스터 포지의 연속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6회 맷 켐프의 투런포로 4-1로 달아났다.

7회 1사 1,2루에서 맷 더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커쇼는 한 이닝 더 소화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얀센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커쇼의 승리를 지켰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류현진의 붕괴로 1게임차까지 쫓겼던 다저스는 그레인키와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하며 시즌 전적 85승64패(승률 0.570)를 기록,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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