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오는 11월경 소형 디젤 SUV ‘캐시카이(Qashqai)’를 선보인다. 이에 15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캐시카이는 1.6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 닛산의 엑스트로닉 CVT(무단변속기)가 탑재된 5인승 SUV다.
낮은 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 토크인 32.6kg.m가 발휘돼 중저속 구간이 많은 국내 도심 주행에 최적화 됐다.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645mm)와 변속 충격이 없는 무단변속기의 조화로 편안한 주행을 제공한다.
한국에 출시되는 캐시카이에는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캐시카이는 3가지 트림으로 판매하며, 국내 출시 가격대는 3200만원 ~ 3900만원으로 예상된다. 사전계약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는 계약시점에 따라 고급 여행용 캐리어 또는 특급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캐시카이는 디젤 라인업의 격전지인 유럽 시장에서 SUV 부문 1위를 달리는 모델이다. 2007년 유럽시장에서 첫 출시되었으며, 한국에는 실내·외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전면적으로 개선해 올해 1월 출시된 2세대가 선보인다.
2세대는 출시직후 영국의 유력 자동차 매거진 ‘왓카(What Car?)’에 의해 ‘올해의 차’로 뽑히는 등 대중성과 상품성을 모두 입증받았다.
한편, 한국닛산은 올해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인피니티 브랜드는 글로벌 전략모델인 Q50을 앞세워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3배 이상 급증했다. 또한 닛산 브랜드는 월드 베스트셀링카인 알티마의 꾸준함과 퍼포먼스 SUV 쥬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4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닛산은 남은 하반기 캐시카이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캐시카이, 닛산차 좋지" "캐시카이, 오 디젤이라니" "캐시카이, 이번에 suv나 뽑아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국닛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