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오영호)는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자동차부품 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 박람회`에 역대 최다기업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 박람회는 전 세계 70여 개국의 자동차부품 회사 4천 5백여 개사가 참가하고, 14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모이는 유럽 최대 규모 행사로 국내 기업은 79개사가 참가합니다.
EU 자동차부품 시장은 올해 7월까지 22억 달러의 대 EU 자동차부품 수출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해 우리 기업들이 유럽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와의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2년 KOTRA 주관 전시회 때 약 2억 달러의 상담 성과가 있었던 점을 미뤄 볼 때, 올해는 FTA가 발효 및 참가기업 수 증가로 인해 성약 성과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종태 KOTRA 유럽지역 본부장은 "한-EU FTA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및 시장정보 획득이 중요하다며 최근 자동차업계의 급격한 판도 변화로 글로벌 기업들의 부품 구매처가 다변화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갖춘 국내 부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선진 자동차 시장인 유럽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