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독기 품었다…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

입력 2014-09-15 11:14  


‘끝없는 사랑’ 황정음이 독기를 품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에서는 지금까지 박영태(정웅인)에게 당하기만 했던 서인애(황정음)가 독기를 품고 본격적인 복수를 하려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서인애는 박영태의 계략으로 수감생활을 이어가고 갖은 고문을 받았으며, 심지어 성적 유린을 당해 임신까지 했다. 복수를 시도하려 했으나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고 계속된 수난으로 서인애는 무기력해져 삶을 포기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서인애는 딸 에스더를 낳고 인큐베이터에 있던 아이를 보고 감격해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았다. 이에 서인애는 변호사가 되어 김무혁(최령)과 함께 변호가 사무실을 차려 매번 재판에서 승소하며 승승장구 했다.

3년의 시간이 지나 서인애와 한광철(정경호)은 에스더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서인애는 한광철의 검찰 소환을 막기 위해 회계장부를 보다 박영태와 마주친다.

서인애는 박영태를 향해 복수심을 불태우며 당당히 마주한다. 감옥에서의 무기력한 모습을 완전히 지운 서인애의 모습에 박영태를 향한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인애는 김태경(김준)의 도움을 받아 박영태의 대륙상사에 관한 정보를 얻는다. 박영태를 위협할 수 있는 서류를 건네받은 서인애는 서서히 박영태를 궁지로 몰아넣을 준비를 했다.

박영태는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한광철을 없애기 위해 교통사고를 위장해 중태에 빠트린다. 서인애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한광철을 보며 “이제 내가 지키겠다”고 다짐하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서인애는 총장에게 자금회수를 도와달라 청했고, 총장은 흔쾌히 응했다. 총장은 서인애와 함께 박영태를 찾아갔고, 서인애는 환한 미소로 박영태의 차장진급을 축하하며 꽃다발을 건넸다.

이에 박영태는 당황해 어쩔 줄 몰랐고, 서인애는 미소 짓고 있었지만 그 눈빛엔 복수심이 서려있어 앞으로 이어질 서인애의 복수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박영태가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안 한광훈(류수영)은 박영태를 찾아가 마지막 경고를 했다. 빅베어를 통해 입수한 정보를 언급한 것. 한광훈이 박영태와 민혜린(심혜진)의 관계를 말하자 늘 여유롭던 박영태의 얼굴은 순식간에 굳어졌다.

박영태를 향한 서인애와 한광훈의 복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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