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3개월 만에 반등

입력 2014-09-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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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39만 5천원으로 전달보다 0.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4%)과 6대광역시(0.6%), 지방(0.2%) 등 권역별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모두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17개 시·도 중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변동률이 가장 컸던 지역은 울산광역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말 기준 울산광역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49만 3천원으로 전월대비 4.2%,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0.5% 상승해 1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전남은 8월말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568만 5천원으로 전월대비 1.7% 하락해 비교적 크게 내렸다.

8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9,727세대로 전달보다 2,031세대가 증가했다.

지난해 8월 1만1,756세대 보다는 2,029세대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과 지방의 분양물량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반면, 6대광역시의 분양물량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부산(1,389세대)과 광주(1,156세대) 지역에서 물량 증가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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