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중국에 선판매 완료…한류 드라마 대륙도 사로잡는다

입력 2014-09-15 12:08   수정 2014-09-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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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 제작 아이에이치큐, 가지컨텐츠)이 높은 가격으로 중국에 수출됐다.

마음속의 상처가 칼이 되어 온몸에 돋아나는 판타지 설정과 쫄깃한 대사, 배우들의 온몸 열연으로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린 ‘아이언맨’이 중국 베이징화루미디어정보기술유한공사(이하 화루미디어)에 판매됐다. 화루미디어는 중국 정부국무원국유재산감독관리위원회에서 직접 관리하는 ‘중앙 국유기업’으로, 중국 화루그룹의 자회사다. 화루그룹은 정보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형 문화/산업 그룹으로, 중국 콘텐츠 분야에서 ‘제일 영향력이 있는 기업’과 ‘중국문화 수출 중점기업’으로 수상 받은 이력을 갖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중국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첫 방송된 ‘아이언맨’에 대한 심상찮은 반응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한류를 이끄는 국내 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할 전망이다.

드라마 ‘아이언맨’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가 종영될 때까지, 한국 본 방송 이후 바로 번역 작업에 들어가 새벽에 업로드 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중국 시청자들에게도 ‘아이언맨’이 지닌 특색과 진정성이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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