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KBS1 ‘열린음악회’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故 고은비와 권리세의 생전 마지막 무대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날 ‘열린음악회’는 故 고은비와 권리세를 추모하는 의미로 방송 마지막을 레이디스코드 무대로 편집해 내보냈다.
‘열린음악회’ 제작진은 “다음은 이 공연을 끝으로 지난 9월3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두 명의 소중한 동료를 떠나보낸 레이디스코드의 공연실황입니다”라는 자막으로 레이디스코드의 무대를 소개했다.
공개된 공연에서 레이디스코드의 故 고은비와 권리세는 자신들의 노래 ‘키스키스’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전에 11일 ‘열린음악회’ 제작진은 레이디스코드 방송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고인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무대가 예쁘게 방송되면 좋겠다는 유족과 소속사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대구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 녹화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고은비와 권리세가 사망했다.
레이디스코드 마지막 무대를 접한 누리꾼들은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정말 슬퍼요 좋은곳으로 가시길”,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남은 친구들이라도 빠른 회복하길 바래요”, “열린음악회 레이디스코드, 가족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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