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김효주 선수가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김효주(19·롯데)가 올시즌 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김효주는 나이가 두 배 넘게 많은 베테랑을 마지막 홀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김효주는 17번 홀까지 카리 웹에 1타 차로 지고 있었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뒤집기 쇼를 펼친 것.
합계 11언더파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상금 5억 400만 원과 함께 앞으로 5년간 LPGA 출전권도 따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는 활약을 펼친 김효주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김효주가 LPGA 투어 정식 멤버 가입을 신청하면 5년간 투어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김효주는 "진짜 떨렸다. 마지막 홀에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냥 무조건 이 악물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우승직후 인터뷰에서 “우승 상금으로 일단 엄마에게 줄 가방을 선물하고 나머지는 아버지에게 맡기겠다”며 “체력적인 문제로 당장 미국에 진출하진 않을 것같다. 올시즌은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체력을 보완해 내년 시즌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19세 김효주 우승, 상금 어마어마하네” , “19세 김효주 우승, 부모님이 정말 기쁘시겠다” , “19세 김효주 우승, 앞으로 더 승승장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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