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정지훈, "동화같은 착한 드라마 해보고 싶었다"

입력 2014-09-15 14:57   수정 2014-09-15 15:04


정지훈이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의 이현욱 역을 맡아 4년만에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형기 감독과 출연자 비(정지훈), 크리스탈(정수정), 차예련, 엘(김명수), 박영규, 김진우, 해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지훈은 “그동안 수없이 고르고 읽고 해서 ‘내그녀’를 하게 되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30대 초반에 마지막으로 동화 같은 착한드라마 해보고 싶었다.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여서 이현욱이라는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아저씨 역할입니다. 한 기획사의 대표 역할을 맡아서 신인 개발을 하고 제가 사랑하게 되는 윤세나(크리스탈)라는 캐릭터를 계속 보호해주고 여러 가지 갈등 구조 속에서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 키다리 아저씨”라며 역할을 소개했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코믹 감성의 로맨틱 러브 판타지 드라마로, ‘닥터챔프’와 ‘여인의 향기’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온 노지설 작가와 박형기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17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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