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크리스탈, 데뷔 후 처음 앞머리 자른 이유는?

입력 2014-09-15 15:35   수정 2014-09-15 17:16


크리스탈이 앞머리를 자른 이유를 설명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형기 감독과 출연자 비(정지훈), 크리스탈(정수정), 차예련, 엘(김명수), 박영규, 김진우, 해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크리스탈은 이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윤세나 역을 맡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앞머리를 잘랐다. 이에 상대역 정지훈은 “앞머리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크리스탈은 “앞머리 있는 게 윤세나랑 어울릴 것 같아서 과감하게 잘라봤다”고 설명하며 부끄러운 듯 웃음을 참지 못했고, 정지훈은 극 중 크리스탈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구해주는 키다리 아저씨답게 설명을 이어갔다.

정지훈은 “윤세나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청순한 캐릭터”라며 “비주얼 자체가 꾸미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캐릭터에 맞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비주얼과 캐릭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코믹 감성의 로맨틱 러브 판타지 드라마로, ‘닥터챔프’와 ‘여인의 향기’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온 노지설 작가와 박형기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17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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