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출근' 박준형 "직장인 된 god 팬, 자랑스럽다"

박준형이 직장인이 된 팬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오늘(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출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JK 김동욱, 김예원, 김성주, 박준형, 은지원, 로이킴, 이현이, 홍진호와 고민구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새 앨범 발매는 물론, 콘서트를 개최하며 ‘냉동 연예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god 멤버 박준형이 생애 처음으로 직장인 생활을 경험했다. 이날 박준형은 “직장에서 팬을 만났다”고 말문을 연 뒤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준형은 “지오디 팬클럽 2기, 3기 친구들이 이제 직장인이 돼 훌륭하게 생활하는 거 보면 자랑스럽다. 콧물 흘리던 꼬맹이 팬이 직장인으로서 자기 역할을 하는데, 우리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하고 직장인이 됐다는 말을 들으니 자랑스러우면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거 같아서 뿌듯하다”며 직장 생활을 하면서 팬들을 만나 기뻤다고 전했다.

이에 박준형과 같은 부서에서 일을 한 김성주는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 god 팬이더라. 우리 부서에 있는 여직원들이 박준형을 창문으로 쳐다보고, 관심 있게 지켜보더라. 선물도 주고 그랬다. 박준형에 대한 신기함?이 있었던 거 같다. 그래서 그러지 박준형이 사무실보다 밖을 더 돌아다니더라”며 연예인이라고 실감했던 사람은 박준형이지만, 인기 덕분에 박준형이 자꾸 밖을 돌아다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늘부터 출근’은 규칙적이고 조직적인 샐러리맨 생활을 해본 적 없는 연예인이 일주일 동안 입사하여 좌충우돌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살펴보는 리얼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8인의 연예인들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분주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삶의 애환과 성취감을 함께 나누며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