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골 일본 반응 "이 세대에 한국 이기기 힘들 것" 패배 인정, 4강전 일정은?

입력 2014-09-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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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16 챔피언십 일본과의 8강전에서 이승우는 2골을 터트리며 승리로 이끌었다.

최진철(43)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 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8강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우가 2골을 넣으며 일본을 2-0으로 완파했다. `한국의 메시`로 불리는 이승우는 이날 경기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4강에 진출한 한국은 한국은 2009년 이후 6년 만에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경기 초반 일본의 빠른 공격에 한국은 고전했으나 전반 41분 김정민(15·신천중)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승우(16·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후반 2분 이승우는 화려한 개인기로 추가골을 넣었다. 중앙선 근처에서 공을 잡은 뒤 60m 가량을 단독 드리블했다. 이어 수비수 4명을 따돌린 후 일본 골키퍼 이노우에 세이야마저 제치고 왼발슛을 날렸다.

중계진은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플레이다. 무섭다. 설마 설마 했는데 그래도 골문까지, 정말 물건이다"라며 극찬했다.

앞서 대회 조별리그 2·3차전 오만·태국전에서 연속 골을 넣었던 이승우가 "일본 정도는 가볍게 이길 수 있다"고 패기있는 발언을 해 국내 축구팬들의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승우가 실제로 2골을 터트리며 일본전 승리를 견인하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경기 직후 일본 축구 전문지 게키사커와 일본 야후 메인 뉴스에도 "한국의 메시에 당했다"며 일본 대표팀의 탈락을 보도했다. 일본 축구팬들은 "이승우 골을 보니 이 세대에서는 이기기 힘들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AFC U-16 한국 대표팀은 17일 시리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승우 골 일본 반응 AFC U-16 4강 진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우 골 일본 반응 AFC U-16 4강 진출, 역시 한국의 메시다", "이승우 골 일본 반응 AFC U-16 4강 진출, 대박 물건이네", "이승우 골 일본 반응 AFC U-16 4강 진출, 4강전도 기대할게요", "이승우 골 일본 반응 AFC U-16 4강 진출, 일본 이기니 기분이 더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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