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출근' 연예인들의 고군분투 직장생활, 진정성 높였다 (종합)

입력 2014-09-15 17:05  


연예인들의 직장 생활을 100% 담아냈다.

직장 생활을 해본 적 없는 사람과 오랜만에 직장으로 돌아간 연예인 8명이 뭉쳤다. 9시 출근부터 6시 칼퇴, 이어진 회식 자리에 참석하며 일주일간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으로 살았다.

오늘(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출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JK 김동욱, 김예원, 김성주, 박준형, 은지원, 로이킴, 이현이, 홍진호와 고민구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늘부터 출근’은 규칙적이고 조직적인 샐러리맨 생활을 해본 적 없는 연예인이 일주일 동안 입사하여 좌충우돌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살펴보는 리얼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직장인과 똑같은 생활을 고스란히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유일하게 직장생활 경험이 있는 김성주는 “출연자들이 직장인들을 존경하게 됐다”며 거짓 없고 직장인들과 똑같은 생활을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출연자들이 실제와 방송을 구별하지 못 했다. PD님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출퇴근 시간도 지켜지지 않았다. 다들 성의를 가지고 출연했다. 그런 모습들이 진솔하고 흥미롭게 표현될 거 같다”며 100% 리얼리티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사실 MBC every1 ‘나인 투 식스’ 역시 연예인들이 직장 생활을 하는 소재를 가지고 방송된 적 있다. 하지만 ‘오늘부터 출근’ 고민구PD는 “방송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고민구PD는 “소재라는 게 한정되어 있다. 요즘 시대에는 무엇을 표절하기보다는 어떻게 얘기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오늘부터 출근’은 최근 뜨고 있는 관찰 예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장생활을 하게 되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왜곡시키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줄 예정이다. 공감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연예인들의 직장 생활이 장난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오늘부터 출근’을 통해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경험한 8명의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존경한다. 힘들다”는 말을 했다. 은지원은 “촬영하면서 제작진을 만날 수 없었다. 카메라만 덩그러니 있었다”며 비록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관찰 예능으로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관찰 예능, 리얼 버라이어티,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내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미 많은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적 있는 소재이지만, 진정한 직장생활을 그려낸 ‘오늘부터 출근’이 삶의 애환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인의 연예인들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분주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삶의 애환과 성취감을 함께 나누며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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