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지난 11일 모잠비크 마푸토에서 천연가스 배관운영사업을 위한 배관건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아르만도 에밀리오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 살바도르 낭부레띠 에너지부 장관과 다비드 시망고 마푸토 시장, 강희윤 주 모잠비크 대사, 박계선 공급본부장을 포함한 한국가스공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모잠비크 수도인 마푸토 지역에 발전용과 산업용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배관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2011년 모잠비크 정부와 ENH(모잠비크 국영석유공사)가 가스공사에 참여를 요청하면서 이뤄졌습니다.
가스공사는 지난 7월 23일 가스배관 62㎞ 및 1개 공급관리소, 8개 지역정압기를 완공했으며 오는 2034년까지 향후 20년간 운영하면서 연간 약 11만 톤의 가스를 공급하게 될 예정입니다.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은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건설공사를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한국정부와 가스공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공급사업은 한-모잠비크 간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모잠비크 국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